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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교사와 부모교육과 협력, 부모와의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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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과 협력

교사는 아동과 그의 가족을 도울 수 있을까? 발달 장애 아동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아동의 부모는 자녀가 이상하거나 장애진단을 받고 슬픔을 경험하고 양육의 부담으로 심신을 지치게 만든다. 부모들의 슬픔은 1~2년이 지나도 계속되기도 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구본권, 2000). 또는 충격받은 어머니는 그저 울려고만 한다. 어머니의 슬픔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아이에게 화를 내고 세상을 불만스럽게 평가하기 쉬워 제대로 된 양육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교사는 어머니 상담을 피할 수 없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상처나 거부감, 그리고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죄의식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사는 자녀의 진단이 가족의 잘못도, 양육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그들의 형제의 장애를 예상하기 전에 여러 번 상담하고, 가족의 협력을 얻어야 한다. 동시에 교사는 발달 장애 아동을 사회에 끌어내고, 그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조언한다. 그리고 부모의 불안과 실망에서 자녀를 보호하고 최소한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아동에게는 특별한 생태학적 정보나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치료의 성공 여부가 부모 협력에 달려 있을 만큼 치료에서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부모의 협력을 얻으려면 첫째, 교사는 부모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 현재 무엇을 원하며 아동에게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는가? 두 번째는 아동의 생육 역사를 이해하는가? 특히 현부, 편모, 이혼 가정, 결손 가정, 맞벌이 가정, 핵가족, 대가족들의 구조와 양육의 정보들이 교육에 고려되고 있는가?자폐증을 부정하는 부모들에게 몇 가지 '치료'를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먼저 부모는 자녀의 장애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자녀의 발달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녀의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하여 지침뿐 아니라, 자극하는 순서와 강화를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를 위하여 부모교육에 대한 별도의 상담이 불가피하다. 교사는 아동 간의 정서 긴장이 위험 수준에 있을 때 부모가 아동을 어떻게 양육하고 받아들이는가? 또는 상처나 억압된 감정들이 어떻게 표현했는가? 부모에게 자녀의 이해, 또는 가정에서 훈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부모들의 가정은 부모다운 감정과 기술이 가족들 사이에 증가될 수 있다. 부모상담은 부모에게 육체적·심리적 도움을 주기 때문에 효과는 큰 것이다. 부모들은 학교나 클리닉에서 다른 장애 아동의 보호자들을 만나 그들의 일상적인 문제를 의논하고 정보를 교환하여 어머니들의 고립감을 덜 수 있다. 이러한 단체 교섭은 부모들이 슬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시에 치료자는 아동을 사회에 끌어내고, 부모에게 그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를 교육한다. 교사는 부모의 불안과 실망에서 아동을 보호하거나 그런 문제를 관리하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그들 자녀의 성장 발달을 위해 부모가 노력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아주 어린 자녀의 부모는 장애를 아직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지속적인 치료방향을 조언하는 것에 주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그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다. 식구들이 치료에 참여하려면 형제들을 상담하고 자녀 지도의 기술을 설명하고 이성과 용기를 격려한다. 부모의 협조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조직적이고, 일관성 있게 매일 아동 활동을 설명하고, 이동 부모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정상적인 발달을 평가하며, 정부, 사회단체의 정보를 이용하게 한다.

 또한 교사는 부모의 참여 조절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나친 참여 요구는 부모에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불만이나 성공에 비관적이기 때문에 동기가 약하거나 결여되기 쉽다. 부모는 자신들의 참여 없이 자녀가 지원받기를 원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녀를 잘 양육하고 개선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교사들은 부모들을 만나면서 담임뿐만 아니라 학교를 대표하게 된다. 또한 교사는 부모들이 아동에 대하여 요구하는 것과 교사가 아동 관리기술을 가르치고 환경을 조절하는 역할에 책임을 나눌 수 있다. 따라서 교사가 부모의 상담과 개입하는 기술이 필요하고 부모의 정서와 감정에 대하여 민감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아동을 관리하는 환경이 정리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교육을 할 수 있다. 

 

부모와의 의사소통

부모가 알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의 지도에 대하여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알기를 원한다. "내가 집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를 도울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교사들은 쉽게 답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즉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우리 아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교사들이 더 신중해야 정보를 줄 수 있다. 질문에 따라서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분명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허황된 희망이나 실망을 야기하는 대답은 부모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내 아이는 어느 수준인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 질문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자녀들의 학업 수준이 궁금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발전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 질문 역시 대답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가지고 있지 못할뿐더러 원하는 내용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발달의 한 영역 수준이 다른 수준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언어 수준이 사회기술 수준을 결정하기 어렵고, 또 인지 수준과 사회 수준이 반드시 같은 수준일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부모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데 있어서 아동이 무슨 기술이 가능하고 어떤 가능성에 대하여 개별화 교육을 충분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수학 시간에 영희는 어떤가요?" 질문하면 교사들은 "네 번째 수를 이해하고 있으며 지금은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 대답은 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적절한 답변이다. 즉 부모에게 아동이 실제 무엇을 배웠는지 알려 준다. 만일 교사가 영희의 수학 실력이 3학년 수준에 있다고 말하면 부모는 자신의 자녀 학습 수준이 3학년보다 높거나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대답은 했지만 추상적이며, 일반적인 설명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습한 내용들을 알고 싶어 한다. 가끔 부모들의 질문은 교사가 대답하기 힘든 내용들도 얼마든지 많다. 중증의 발달 장애 아동들의 부모들은 장기적인 준비, 재정적인 문제(예를 들면 세금, 보험, 재산 계획),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부모들은 학교에서 제공될 수 있는 모든 서비스에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 이러한 많은 질문들은 학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게 만든다. 

 교사들은 학교 경영자, 상담교사, 상담전문가, 지역사회 기관 전문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곳에서 교사들이 알지 못하는 질문에 답변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지역사회 장애 아동 관련 기관에서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부모들이 요구할 때 쉽게 정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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